-
목차
요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방에서의 작은 변화입니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조리도구나 주방 용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조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만 쏙쏙 골라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1. 미세플라스틱, 왜 주방에서 생길까?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조리 중 고온에 노출되거나 도구가 마모되면서 음식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래된 테플론 코팅 프라이팬 벗겨짐
처음엔 반짝이는 코팅 덕분에 기름 없이도 요리가 잘 되고 세척도 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합니 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조각이 음식과 함께 접시에 담기고, 결국 우리 몸으로 들어갈 수 있죠.
테플론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이라는 합성 고분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물질은 260도 이상 고온에서 분해되 어 유해가스와 미세 입자를 방출할 수 있으며, 과열 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 뜨거운 국이나 기름에 플라스틱 주걱, 국자 사용
주걱, 국자, 뒤집개와 같은 플라스틱 조리도구는 뜨거운 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점차 마모됩니다.
특히 국물 요리나 튀김 등 고온에서 조리할 때 플라스틱은 점차 변형되며, 미세한 입자가 음식 속에 섞이게 됩니다.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색이 변한 플라스틱 조리도구는 교체 시기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사용하며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무의식 중에 지속하게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밀폐 용기 사용
바쁜 일상 속, 남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위해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고온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부 전자레인지용으로 인증된 제품이라도, 반복적으로 가열하면 재질 이 약해지며 유해 화학물질이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고온에서 가열할 경우, 그 위험은 더 커집니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플라스틱이 변형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 플라스틱 수세미로 그릇 세척
주방에서는 수세미도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수세미, 스펀지형 세척도구는 세척 중 마찰에 의해 점차 마모되며, 매우 작은 플라스틱 입자가 배수 구를 통해 하수도로 흘러가게 됩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 사용
차를 끓이거나 라면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포트 또한 조심해야 할 품목입니다.
내부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은 물을 끓이는 동안 고온에 의해 유해 물질이 용출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이 열에 의해 변형되면서 미세한 입자가 물속으로 유입될 위험도 있습니다.이러한 전기포트의 문제는 장기적인 노출이기 때문에 당장은 이상이 없어 보여도, 수개월~수년 동안 축적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 고 있습니다
2.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친환경 조리법 실천 팁
✅ 1. 조리도구는 실리콘·스테인리스로 전환하기
- 플라스틱 주걱, 국자, 뒤집개는 고온에 약합니다.
실리콘(식품 등급)이나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교체해보세요. - 특히 국물 요리, 튀김 요리에는 내열성이 높은 도구가 필수입니다.
✅ 2. 프라이팬은 ‘코팅 상태’를 꼭 확인하세요
- 벗겨진 테플론 프라이팬은 사용을 즉시 중단하세요.
- 세라믹 프라이팬, 무코팅 주철팬, 스테인리스 팬이 대안입니다.
- 세척할 때도 거친 수세미보단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세요.
💡 세라믹 프라이팬은 비쌀 수 있지만, 오래 쓰면 오히려 경제적!
✅ 3. 전자레인지에는 유리 용기 사용이 원칙!
-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바로 데우시죠?
하지만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녹아 나올 수 있는 대표 상황입니다. - 강화유리 용기나 도자기 그릇으로 바꿔주세요.
💡 전자레인지용 유리 용기는 밀폐도 잘 되고 냄새도 덜 배어요.
✅ 4. 천연 수세미로 설거지하기
- 우리가 흔히 쓰는 플라스틱 수세미도 사용 중 마모되며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갑니다.
- 마 수세미, 삼베 수세미, 코코넛 수세미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자연에도 부담을 주지 않아요.
💡 천연 수세미는 처음엔 낯설지만 금세 익숙해져요. 오히려 세척력도 좋습니다.
✅ 5. 끓이는 물에도 주의! 전기포트 재질 체크
-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고온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올 수 있어요.
- 스테인리스 내통이나 유리 전기포트로 바꿔보세요.
💡 무심코 매일 마시는 물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6. 조리 시 뚜껑 꼭 덮기 + 고온 조리 최소화
- 조리 시 뚜껑을 덮으면 플라스틱 주변 기기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어요.
- 불필요한 고온 조리는 플라스틱 변형과 유해물질 배출을 유도하므로 주의하세요.
💡 가열 시간이 짧을수록 플라스틱 오염도 줄어듭니다.
3. 친환경 조리법, 누구나 실천할 수 있어요
이 모든 실천은 거창하지 않은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 플라스틱 대신 실리콘이나 유리로
- 벗겨진 팬은 과감히 교체
- 수세미도 친환경으로 선택
- 포장보다는 직접 요리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혼밥 자취생,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이 작은 실천이 우리 가족 건강과 지구의 미래를 지킬 수 있어요.
'환경과 쓰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코투어리즘 인증제도와 혜택 (0) 2025.04.05 플렉시테리안 식단을 위한 육류 단백질 대체 식품 (0) 2025.04.04 물순환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워터 그리드 도입 사례 (0) 2025.04.03 2025년 퍼스널 모빌리티 제도화 및 안전 강화|무엇이 달라질까? (0) 2025.04.03 "알고 보면 달라지는 환경 이야기: 축산업이 기후 변화에 끼친 영향은?" (0)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