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iyoimuyoi 님의 블로그

환경과 관련한 전반적 주제를 다루면서 특히 우리 주변의 쓰레기 문제를 집중해서, 오늘을 사는 우리가 조금만 신경쓰면 다음 세대에 좋은 생활 터전을 물려줄 수 있는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지혜 등을 함께 생각하고 알아가는 블로그 입니다.

  • 2025. 4. 4.

    by. yoiyoimuyoi

    목차

       

      1. 플렉시테리안 식단이란?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은 ‘Flexible(유연한)’과 ‘Vegetarian(채식주의자)’의 합성어입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채식을 실천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육류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말합니다.
      완전한 채식(비건)이 부담스럽거나 사회생활에서 채식 유지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한 끼는 비건, 또 한 끼는 생선이나 계란을 곁들인 식사 등, 본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한 식단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2. 왜 MZ세대는 플렉시테리안에 주목할까?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식생활 가치를 추구합니다. 단순히 맛이나 편의성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1.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
        플렉시테리안 식단은 온실가스 감축, 동물복지, 식량 자원 절약 등의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 높은 실천입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ESG·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2. 유연한 실천 가능성
        모든 식사를 채식으로 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려해, 플렉시테리안은 강요 없는 건강한 절충점이 되어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것이죠.
      3. 개성과 가치소비 중시
        남들과 다른 식습관, 나만의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플렉시테리안은 ‘가치 있는 소비’, ‘개인의 철학이 담긴 식사’로 여겨집니다.

      3. 단백질, 정말 부족하지 않을까?

      플렉시테리안을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단백질 섭취 불균형입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게 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져 근육량 저하, 피로감, 영양 결핍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죠.

      하지만 이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선택하고 조합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균형 잡힌 플렉시테리안 식단은 일반 식단보다 포화지방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달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육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영양소를 대체할 식품을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것입니다.


      4. 육류 없이도 OK!  단백질 대체 식품 7가지

      1) 두부와 콩류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입니다.
      두부, 병아리콩, 렌틸콩, 강낭콩 등은 단백질 외에도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 두부 100g = 단백질 약 8g
      • 병아리콩 100g = 단백질 약 9g

      플렉시테리안 식단을 위한 단백질 완벽보완 식품

      2) 퀴노아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완전 단백질 식물성 곡물입니다.
      샐러드, 밥, 오트밀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플렉시테리안에게 인기 높은 재료입니다.

      • 1컵 = 단백질 약 8g

      3) 견과류와 씨앗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햄프씨드 등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하루 한 줌 정도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 아몬드 28g = 단백질 약 6g

      4) 달걀과 유제품

      달걀은 생물가가 매우 높은 완전 단백질 식품입니다. 플렉시테리안 식단에서는 유제품과 달걀을 허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단백질 섭취원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 달걀 1개 = 단백질 약 6g
      • 그릭 요거트 1컵 = 단백질 약 17g

      5) 템페와 세이탄

      템페는 발효된 콩으로 만든 고단백 식품, 세이탄은 밀 글루텐 기반의 식물성 고기입니다.
      식감이 고기와 유사하여 육류 대체 식재료로 매우 적합합니다.

      • 템페 100g = 단백질 약 19g
      • 세이탄 100g = 단백질 약 25g

      6)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완두콩, 현미, 햄프 기반의 단백질 파우더는 스무디나 오트밀에 간편하게 섞어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7) 해조류

      김, 미역, 스피룰리나 등은 미량 영양소와 함께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합니다.

      • 스피룰리나 분말 단백질 함량: 약 60~70%

      5. 플렉시테리안을 위한 식단 구성 팁

      아침

      • 퀴노아 오트밀 + 치아씨드 + 바나나 +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 두유 또는 오트밀크

      점심

      • 병아리콩 샐러드 + 구운 템페
      • 현미밥 + 나물 반찬

      저녁

      • 두부 스테이크 + 브로콜리 + 해바라기씨 토핑 샐러드
      • 달걀 스크램블 (선택 시)

      식사 구성 시에는 곡물 + 콩류 + 채소 + 견과류 조합을 기본으로 구성하면, 단백질과 영양소 밸런스가 잘 맞는 식단이 됩니다.


      6.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잡는 식습관

      플렉시테리안은 단순히 유행이 아닌,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입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고, 가축 사육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 파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건강 측면에서도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유연한 접근이 실천 지속력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  작지만 의미 있는 선택

      플렉시테리안 식단은 건강과 가치, 유연한 실천이라는 세 가지 축을 모두 만족시키는 식습관입니다.
      MZ세대가 이 식단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단백질 섭취에 대한 걱정도 이제는 정보만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육류를 줄이되, 그만큼의 영양소를 챙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 식품은 다양하게 존재하며, 그 선택은 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소비로 이어집니다.

      오늘 한 끼, 플렉시테리안 식사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