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iyoimuyoi 님의 블로그

환경과 관련한 전반적 주제를 다루면서 특히 우리 주변의 쓰레기 문제를 집중해서, 오늘을 사는 우리가 조금만 신경쓰면 다음 세대에 좋은 생활 터전을 물려줄 수 있는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지혜 등을 함께 생각하고 알아가는 블로그 입니다.

  • 2025. 4. 6.

    by. yoiyoimuyoi

    목차

      “홈 컴포스팅 하고 싶긴 한데, 공간도 없고 냄새 날까 봐 걱정돼요.”
      실제로 많은 1인 가구, 아파트 거주자분들이 홈 컴포스팅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은 망설이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엔 실내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홈 컴포스팅 방식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되는 실내 홈 컴포스팅 방법 3가지보카시, 전기 퇴비기, 미생물 발효 퇴비—를 소개하고,
      각 방법의 원리, 장단점, 가격대, 추천 대상까지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실천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생활의 첫걸음을 함께 시작해보세요 😊


      📌 목차

      1. 실내 홈 컴포스팅이 필요한 이유
      2. 보카시(Bokashi) 방식
      3. 전기 퇴비기 방식
      4. 미생물 발효 퇴비 방식
      5. 3가지 방식 비교표
      6. 어떤 방식이 나에게 적합할까?
      7. 실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친환경 실천

      1. 실내 홈 컴포스팅이 필요한 이유

      기존의 홈 컴포스팅은 대부분 마당이나 옥상, 정원 등 실외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도시화가 심화되면서 실내 공간에서도 실천 가능한 소형, 무취, 간편한 퇴비화 방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된다면 실내 전용 홈 컴포스팅이 매우 적합합니다:

      • 베란다, 발코니 외에 마땅한 실외 공간이 없음
      • 공동주택 거주로 악취/해충 발생 시 민원 우려
      • 주 1회 이상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번거로움
      • 가정 내 친환경 루틴을 시작해보고 싶음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에서도 가능한 홈 컴포스팅 방법 3가지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 보카시(Bokashi) 방식 – 발효를 활용한 퇴비화

       

      ✔️ 원리:
      보카시는 일본에서 시작된 발효 방식의 홈 컴포스팅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유익 미생물(EM)을 섞은 보카시 균을 뿌리고, 밀폐된 용기에 담아 무산소 발효시키는 방식입니다.

       

      ✔️ 장점:

      • 실내에서 가능, 악취 거의 없음
      • 단기간 발효 가능 (약 2주)
      • 육류, 유제품 등도 처리 가능
      •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 가능

      ✔️ 단점:

      • 발효 후 ‘후숙’ 단계가 필요 (흙과 섞기)
      • 액체 비료(보카시 액비) 관리 필요
      • 일정 주기마다 발효액 배출 필요

      ✔️ 가격대:

      • 보카시 전용 통: 3만~5만 원
      • EM 미생물 스타터: 1만 원 내외

      ✔️ 추천 대상:

      • 비용 부담 없이 홈 컴포스팅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
      • 베란다나 실내 구석 공간 활용 가능한 분
      • 자연 발효 방식에 관심 있는 분

      실내 홈 컴포스팅 : 발효를 이용한 퇴비화

       

      3. 전기 퇴비기 – 간편하고 빠른 스마트 퇴비화

       

      ✔️ 원리:
      전기 퇴비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면 고온 건조 및 미생물 분해로 처리하는 전자 제품입니다.
      탈취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냄새 없이 작동하며, 일정 시간 내에 퇴비로 전환됩니다.

       

      ✔️ 장점:

      • 처리 속도 빠름 (하루 이내 가능)
      • 냄새 없음, 해충 걱정 없음
      • 버튼 하나로 자동 처리
      • 실내 주방에서도 사용 가능

      ✔️ 단점:

      • 초기 비용이 다소 큼
      • 필터 교체 등 유지비 발생
      • 전기 소모량 고려 필요

      ✔️ 가격대:

      • 보급형: 약 30만~60만 원
      • 프리미엄형: 70만~150만 원
      • 필터 교체 주기: 3~6개월

      ✔️ 추천 대상:

      • 바쁜 라이프스타일, 관리가 귀찮은 분
      • 냄새, 벌레에 민감한 아파트 거주자
      • 예산이 확보된 친환경 실천자

       

      전기 퇴비기를 이용한 홈 컴포스팅

       

       

      4. 미생물 발효 퇴비 – EM·유산균 기반 저비용 방식

       

      ✔️ 원리: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산균, 효모 등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서서히 발효 분해시키는 방식입니다.
      보카시와 유사하지만, 전용 통이나 스타터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DIY에 가까운 실천 방식입니다.

       

      ✔️ 장점:

      • 원가 매우 저렴, 별도 장비 불필요
      • 실내 보관 가능, 무취 관리도 가능
      • 꾸준히 활용 시 친환경 습관으로 적합

      ✔️ 단점:

      • 지속적 관리 필요 (온도, 수분, 공기 등)
      • 발효 속도 느림
      • 냄새 관리 미숙 시 악취 가능성

      ✔️ 가격대:

      • EM 배양액 제작 시 1~2만 원 이내
      • 전용 통 필요 없음 (뚜껑 있는 일반 통 사용 가능)

      ✔️ 추천 대상:

      • 친환경 DIY를 즐기는 분
      • 소규모 베란다 텃밭을 운영 중인 분
      • EM 미생물 활용에 익숙한 분

       

      5. 실내 홈 컴포스팅 3종 비교표

                     구 분                         보카시                                   전기 퇴비기                                            미생물 발효

       

      작동 원리 미생물 발효 고온+분쇄+건조 유산균/EM 발효
      냄새 거의 없음 없음 관리에 따라 발생 가능
      처리 속도 2~3주 하루 이내 2~4주 이상
      처리 가능한 재료 대부분 가능 대부분 가능 채소류 중심
      가격대 ★ (5만원 이하) ★★★★ (30만~100만 원대) ★ (DIY형, 저비용)
      공간 활용성 좋음 중간 좋음
      추천 대상 입문자, 자연친화적 간편함 선호자 실험적, DIY 성향

       

       

      6. 어떤 방식이 나에게 적합할까?

      • 비용 부담 없이 시작하고 싶다면? → 보카시
      • 버튼 한 번으로 끝내고 싶다면? → 전기 퇴비기
      • 직접 발효 과정을 관리하며 실천하고 싶다면? → 미생물 발효

      특히 보카시는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방식으로, 공간 제약 없이 실내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전기 퇴비기는 가전제품처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7. 실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친환경 실천

       

      실내 공간이 작다고, 아파트에 산다고, 홈 컴포스팅을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은 소형, 무취, 관리 간편한 실내 전용 홈 컴포스팅 솔루션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생활 공간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됩니다.
      오늘부터 집 안에서 홈 컴포스팅, 한 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